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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아이패드 쇼크

 

 

하야시 노부유키 지음/  출판사 비즈니스 맵

 

아이패드가 세상에 나온지 몇 년 지났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후 집어들게 된 책인지라.. 그의 업적에 새삼 ㅠㅠ 숙연해집니다.


아이폰에 이어 세상을 또 한번 깜짝 놀라게한 아이패드..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중간쯤 되는 녀석인가 이렇게 치부했습니다. 


요즘 아이패드의 진정한 용도는 전자책이 아닌가 싶네요.. 아마존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킨들파이어와의 전자책 시장을 두고 서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내놓으며 <뉴욕타임스>, <타임>, <월스트리트 저널>같은 시사 매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글로벌 기업들을 광고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온라인 광고가 무한한 지면을 통해 박리다매로 광고주 영업을 한다고 치면, 아이패드는 신뢰도 높은 언론매체의 한정된 지면에 인터랙티브한 하이 퀄러티 광고를 TV광고 수준으로 비싸게 팔고 있다고 합니다.

 

책의 저자 하야시 노부유키는 아이폰은 전화의 재발명이기도 하고, 컴퓨터의 재발명이기도 하다고 논평하고 있습니다  책이 출판된 시점이 2010 10월이라서 더욱 재미있기도 한데요.. 그가 바라보는 예상이 얼마나 적중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지요..
 

  <책의 목차> 

     머리말 아이폰이 개척하고 아이패드가 낳은 혁명

1.     만져보고 알게 되는 아이패드의 세 가지 매력

2.     방대한 어플리케이션을 탄생시키는 앱스토어

3.     아이패드는 출판, 라디오, 텔레비전이 융합하는 미디어

4.     IT업계의 세력을  바꾸다

5.     비즈니스 업계에도 아이패드 바람이 분다

6.     아이패드, 교육 현장까지 확장되다

7.     대기업을 간단히 통제한 애플, 통신 업계를 움직이다.


이 책에서 메모를 해가면서 본 장은 3장(아이패드는 출판, 라디오, 텔레비전이 융합하는 미디어)과 5장(아이패드 교육 현장까지 확장)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전자책이 보편화되지 않고 있고, 아이패드도 아직 대중화전이기에 도움이 될 부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아이패드의 어플리케이션을 크게 3가지로 나누고 있는데요..

     1)    기존의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두 배 표시 버튼으로 확대해 이용하는 것

2)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이 아이패드와 아이폰 양쪽에 모두 최적화되어 있는 것

3)    아이패드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것

 
아이패드의 장점은 롱테일 법칙과 같이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하다는 것이며, 재핑(Zapping)이 일어난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라디오, 비디오, 잡지, 책, 웹페이지와 같은 서로 다른 성격의 미디어를 건녀가며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이패드 전자책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요? 

전자잡지에서는 잡지 광고와 텔레비전 광고의 경계가 사라진다.

 

이 책은 또한 전자책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킨들은 전자종이 기술을 적용 발광하지 않는 화면이라는 장점이 있어서, 오랜 시간 킨들로 전자책을 보아도 피로감이 덜하다고 하지요..

아이패드는 선명한 화면에  시야각이 178도로 매우 젋고 조작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겠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전자책이나 태블릿PC 신문에 삽입되는 광고가 단순한 문자와 사진이 아니라는 점이지요..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PC의 광고면에 광고를 하려는 기업들은 광고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싶어해서 매우 수준 높은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는 유저가 각 미디어를 즐기는데 있어서 최적의 아름다운 화면을 제공함으로써 수많은 패션 브랜드나 고급차 브랜드도 아이폰 용 프로모션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제품의 이미지나 질감을 중시하는 국제적인 브랜드의 광고 스폰서가 아이폰이라면 광고를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모바일 광고회사 애드몹이 구글에 인수되자, 애플은 애드몹의 라이벌인 미국 콰트로 와이어리스 인수 이를 바탕으로 2010년에 4월 광고 서비스 아이애드 개발했습니다.

 

스티브잡스는 아이애드 발표자리에서 오늘날 웹페이지에 게재되는 배너광고는 텔레비전 등의 광고에 없는 인터랙티비티(쌍방향성)가 포인트였다. 하지만 인터넷 광고는 사람들의 정서에 호소하는 표현을 만들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광고업계의 자금은 지금까지도 텔레비전 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텔레비전 광고가 더욱 큰 감동을 전해주기 때문임. 아이애드는 텔레비전 광고 수준에 버금가는 감동과 웹 광고의 특성인 인터랙티비티의 양립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애드 이전의 아이폰 광고는 웹광고의 특성을 질질 끌고 있었다면, 아이애드는 광고면도 매우 고가이며, 클릭했을 때 반응도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2010 4 29일자 보도에 의하면 아이애드에 지불하는 광고료는 클라이언트랑 100만 달러( 13 5천만원)로 아이애드의 시작과 동시에 광고를 게재하고 싶은 클라이언트는 여기에서 10배를 곱한 1000만 달러( 135)을 지불해야한다고 하네요 ^^

아이패드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폰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는데, 아이폰이 미국에서 출시된 후 반년 사이 모바일 단말기에 의한 웹 접속량이 50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아이폰 이전과 이후의 웹에 대해서 애플 관계자는 "아이폰 이전의 웹 2.0은 두문 불출형이였다면, 아이폰 이후의 웹 2.0은 실내에서 밖으로 사람들이 직접 교류하며 인간미 넘치는 시간을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논평하고 있습니다.
향후 저자는 아이패드 등장이 가져올 변화로 크게 3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1) 아이패드 주변 기기 등 관련 비즈니스에 주목하는 기업
2) 사내 커뮤니케이션 단말기로 이용하려는 기업
3)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단말기로 이용하려는 기업

요즘 아이패드를 상점에서 광고판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많이 보입니다. 이젤처럼 아이패드를 걸어 놓고, 디지털 보드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일일이 광고물을 제작해야하는 수고로움이 없어지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효율적인것 같습니다.

전자 교과서 단말기
..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학교 학생들은 가방에 무거운 교과서 대신 전자교과서 하나만 들고 다닌다지요? ㅋㅋ  미국에서는 6개 교과서 출판사가 합작 회사를 만들어서 기존의 종이교과서 7000여권을 아이폰 용으로 전자화하는 권리 획득했다고 합니다.  2010 5월에는 1072학과에 관한 1 708권의  전자교과서 제공, 학생들이 강의 교재에 지출하는 비용을 매월 65달러 가까이 줄이고 있다고 발표한 사례도 있구요..

 

하나의 어플리케이션 아이콘 안에 몇 권의 교과서 정리해서 넣어둘 수 있고.. 전에 읽다 펼쳐둔 페이지를 기억해서 자동적으로 펼쳐주기도 하고, 검색한 내용이나 교과서의 일부를 복사해 인용 형식으로 붙이기.. 교과서 페이지상.. 관련된 팟캐스트 강의를 재생하는 기능도 있다고 하니 세상 많이 좋아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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