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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 침체된 신문 시장의 구원 투수가 될까?

미국의 미디어 조사기관 Pew 리서치에서 지난 10월 25일 '태블릿 이용자 조사'
에 관한 자료가 발표되었는데요..

미국 소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매일 태블릿 PC를 통해서 신문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임이나 독서, 영화감상 등 동영상 보기를 제치고 가장 1위로 뽑힌 것이 신문 읽기라는 점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 태블릿 PC 이용시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1위  이메일 확인 (54%), 뉴스 읽기 (53%) > 2위  SNS (39%)> 3위 게임 (30%) > 4위 책 읽기(17%)5위 영화 등 동영상 감상 (13%)

미국에서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5천만대 이상 팔렸는데요.. 향후 4년 후까지 9억 만대 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면..  디지털 뉴스 독자 잠재층이 매우 크다는 해석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공식이 통할지 매우 궁금해 지는 군요..


참고로 미국인들은 전체 인구 중 약 11%가 태블릿 PC를 보유하고 있다고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더욱 흥미로운 점은 태블릿 PC 독자들이 다른 디지털 매체와 달리 아날로그 종이 신문 독자와 매우 유사한 특징이 발견되었습니다. 독자 대부분(71%)이 동영상 보다 텍스트로  뉴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구요..  디지털 신문의 헤드라인을 꼭 읽고(52%), 심층 보도를 선호(425)한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Pew 리서치는 지난 6~9월 까지 일반인 전화 면접 501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고, 자체 패널 전화 면접(1159명), 인터넷 조사(300명) 등 3가지 조사 결과를 취합해서 내놓은 결과라고 합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년 동안 적자에 허덕이나 지난 3월 부터 아이패트, 아이폰, 온라인 등 디지털 뉴스를 유료화에 성공.. 유료 구독자 32만 명을 확보하고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기기가.. 스티브 잡스가 죽어가는 페이퍼 신문 시장에 구원 투수로 등장할지 앞으로 더욱 기대됩니다.


관련기사 미국  태블릿 PC 구매자 53% "신문 뉴스 읽는 데 사용"        
                     > 조선일보 2011-11-02